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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2006 Diary

고 김형곤씨를 기리며..



오늘 뉴스를 보니, 개그맨 김형곤씨가 별세를 하셨다네요.. 향년 49세. 솔직히 처음 뉴스를 보았을때, 오보아닌가라고 생각도 했지만, 이러한 뉴스가 착각이 아닌 사실이라는 사실에 정말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지금의 신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80년대 태어난 사람들이라면, 김형곤, 임하룡, 심형래.. 이런 주옥같은 스타분들을 잊을수가 없지요. 아, 순악질 여사로 유명한 김미화씨도..

요즘처럼 PC방이나, 만화책을 손쉽게 구해서 즐길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주말 저녁이면 가족끼리 TV앞에 둘러앉아 개그프로를 보는게 당시의 평범한 일상이었습니다. 요즘엔 개그콘서트가 방영되고 있지만 당시엔 유머1번지가 국민방송이었지요.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코너의 '잘 되야 될텐데"라던가 순악질 부부의 '음메, 기죽어'같은 말들은 다음날 학교에서 선풍적인(?)인기를 끌었고, 심지어 이런 개그코너에 대한 보드게임까지 나왔으니 그 인기는 가희 절정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이 분들의 모습은 어느새 하나둘 브라운관에서 사라져가네요. 심형래씨는 요즘 D-WAR라는 영화감독으로 자주 근황이 소개되지만, 당시의 그때 그 스타들은 지금 무얼하고 계신지..

비록 가족은 아니지만, 한 시대를 같이 공유했던 소중했던 분들이 이렇게 하나둘 떠나가시는 걸보면 정말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신 고 김형곤님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