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와 TNF의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007. 1. 4. 23:02ㆍIssue/IT
얼마전 올블로그와 TNF간에 의견충돌이 일어나, 양측간의 감정이 다소 격해진 분위기이다. 태그 수집문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는데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보다는 감정싸움이 되는 듯하여 두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유저의 입장으로서 기분이 무척 씁쓸하다.
이번 일은 버섯돌이님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티스토리의 태그가 올블로그에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접한 하늘이님이 이전과는 달리 'a rel=tag'이라는 속성이 티스토리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하셨고, 이에 골빈해커님이 이 문제에 대한 포스트를 자신의 블로그에 적게되었다. 글의 원문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이 글이 태터툴즈의 포럼쪽에 소필님에 의하여 알려지게 되면서 문제가 확산되었다. 문제에 대한 TNF측과 올블로그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1. 골빈해커님이 태터포럼이 아닌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제기한 것은 부적절한 일이다.(TNF)
2. rel=”tag” 속성의 기술표준의 견해에 대하여(TNF/ALLBLOG)
먼저 첫번째 글은 다분히 TNF측의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의 문제제기가 된 글은 올블측을 통해 공식적으로 접수된 문제가 아니라, 일반 블로거가 자신의 개인블로그에 쓴 글에 대해 골빈해커님이 문제를 찾고 이것이 단순 버그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자신의 블로그에 써놓은 일종의 사적인 글이다. 그리고 골빈해커님의 경우, WP사용자인 관계로 태터툴즈의 버그(혹은 기타 사항)에 대해 피드백을 해야할 의무 또한 없다. 따라서 TNF측에 문제를 직접 쓰지않았다고 불평을 하는 행위는 오히려 적반하장적인 발언이라고 본다.
문제의 발단은 티스토리측에서 서비스 부분을 패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협의할 문제이지, 제 3자가 TNF 포럼에 가서 글을 쓸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 골빈해커님이 올블 개발자이고 파워 블로거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써서는 안된다는 글도 보았는데, 그렇게된다면 일반 블로거들은 아무말이나 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오니 동의하기엔 좀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두번째 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TNF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 티스토리 또는 태터툴즈는 TNF(or TNC)에 의해 기획되고 서비스되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군에 대해 타사가 간섭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것은 어찌보면 무례한 행동처럼 보일수도 있다.) 단 TNF 또한 적절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관련 서비스 그룹간의 교류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는 배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태터툴즈나 티스토리의 경우 올블로그나 블로그플러스등 외부의 메타사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태그를 하루아침에 아무말도 없이 수집되지 않도록 패치를 하는 행위는 어찌보면 서비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종의 횡포라고 볼 수 있다. 윈도우에서 하루아침에 MP3파일대신 WMA 파일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설사 그 의도가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내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공지를 통해서든 아니면 관련 회사에 공문이나 개별통지를 통해서든 이러한 변경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지속적인 파트너쉽에 유리하다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하늘이님과 TNF 포럼측의 공식 의견을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어느쪽이든 이제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의 기업이 되었으니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기다려 본다.
이번 일은 버섯돌이님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티스토리의 태그가 올블로그에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접한 하늘이님이 이전과는 달리 'a rel=tag'이라는 속성이 티스토리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하셨고, 이에 골빈해커님이 이 문제에 대한 포스트를 자신의 블로그에 적게되었다. 글의 원문은 아래와 같다.
언제인가부터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의 태그수집이 안되어서 살펴봤더니,
태터툴즈 1.1부터 태그링크에 rel=”tag” 라는 속성이 빠졌더군요.
혹시 왜 빠졌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다른 블로그들은 없다가도 지원해주는 추세인데
태터툴즈와 티스토리는 초기때부터 있었던게 왜 이제와서 빠진건지…
일부러 빼신거라면 올블로그의 태그 수집시에 태터툴즈만 따로 처리해야 되야하니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_ _)꼬랑지. 조금 더 첨언하자면 저 속성을 빼면 올블로그 뿐만이 아니라 테크노라티, 블플, 오블 등등 이올린을 제외한 태그를 지원하는 모든 메타사이트에서 태그 수집이 안됩니다. 왜 이렇게 해두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스킨을 봤더니, 태그 속성을 지원하지 않는 다른 곳(네이버등)들과 달리 태그를 표시하는 부분의 일관성도 없어서 어떻게 수집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 글이 태터툴즈의 포럼쪽에 소필님에 의하여 알려지게 되면서 문제가 확산되었다. 문제에 대한 TNF측과 올블로그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1. 골빈해커님이 태터포럼이 아닌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제기한 것은 부적절한 일이다.(TNF)
2. rel=”tag” 속성의 기술표준의 견해에 대하여(TNF/ALLBLOG)
먼저 첫번째 글은 다분히 TNF측의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의 문제제기가 된 글은 올블측을 통해 공식적으로 접수된 문제가 아니라, 일반 블로거가 자신의 개인블로그에 쓴 글에 대해 골빈해커님이 문제를 찾고 이것이 단순 버그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자신의 블로그에 써놓은 일종의 사적인 글이다. 그리고 골빈해커님의 경우, WP사용자인 관계로 태터툴즈의 버그(혹은 기타 사항)에 대해 피드백을 해야할 의무 또한 없다. 따라서 TNF측에 문제를 직접 쓰지않았다고 불평을 하는 행위는 오히려 적반하장적인 발언이라고 본다.
문제의 발단은 티스토리측에서 서비스 부분을 패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협의할 문제이지, 제 3자가 TNF 포럼에 가서 글을 쓸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 골빈해커님이 올블 개발자이고 파워 블로거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써서는 안된다는 글도 보았는데, 그렇게된다면 일반 블로거들은 아무말이나 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오니 동의하기엔 좀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두번째 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TNF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 티스토리 또는 태터툴즈는 TNF(or TNC)에 의해 기획되고 서비스되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군에 대해 타사가 간섭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것은 어찌보면 무례한 행동처럼 보일수도 있다.) 단 TNF 또한 적절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관련 서비스 그룹간의 교류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는 배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태터툴즈나 티스토리의 경우 올블로그나 블로그플러스등 외부의 메타사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태그를 하루아침에 아무말도 없이 수집되지 않도록 패치를 하는 행위는 어찌보면 서비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종의 횡포라고 볼 수 있다. 윈도우에서 하루아침에 MP3파일대신 WMA 파일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설사 그 의도가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내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공지를 통해서든 아니면 관련 회사에 공문이나 개별통지를 통해서든 이러한 변경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지속적인 파트너쉽에 유리하다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하늘이님과 TNF 포럼측의 공식 의견을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어느쪽이든 이제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의 기업이 되었으니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기다려 본다.
'Issue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터툴즈 404 페이지 꾸미기 (4) | 2007.01.10 |
---|---|
이올린 서비스, 새롭게 리뉴얼. (12) | 2007.01.05 |
네이버 시즌2의 트랜드는? (8) | 2007.01.04 |
일본의 블로거들은 무엇을 쓰고 있을까. (15) | 2007.01.03 |
프레스 블로그, 새해맞아 디자인 소폭 개편 (2) | 2007.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