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의 문제점..

지난 23일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이 모든 사진 접수를 끝내고 선정작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작품을 올려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이와 관련되어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네요. 아래는 비나무님이 제기하신 사건입니다.

관련 포스트 보기 : 티스토리 사진 공모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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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비나무님이 공모전 사진을 보다가 이전에 자신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과 똑같은 사진이 공모전 작품으로 출품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사진을 보면, 인물과 설정이 완벽하게 똑같아 그 자리에서 동시에 찍지 않고서야 만들어질 수 없는 사진입니다.

얼마전 링블로그에서 그만이님의 글이 불펌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진마저 불펌되어 마치 자신의 작품인양 공모전에 출품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져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사건은 기본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과 공유방식의 발전에 비해 저작권이라는 타인의 권리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해당 네티즌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티스토리측의 책임 역시 일정부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앞으로 티스토리가  감내하고 두 번 다시 동일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꾸어야 할 부분이겠지요.

그러므로 티스토리에 제안합니다. 먼저 사진 공모전의 경우, 앞으로는 원본을 꼭 첨부하여 공모하도록 수정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공모전을 보니, 선정된 작품을 가지고 캘린더로 제작한다고 하는데, 캘린더 제작용 이미지라면 적어도 1600px 크기의 CMYK 해상도로 제작된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이 이하의 사이즈라면 단독으로 한 장에 채워넣기는 좀 힘듭니다.) 공모전 초창기 사진을 보니까 400이나 600정도의 리사이즈된 이미지가 많이 눈에 띄이는데, 어짜피 캘린더 제작을 위해선 원본 사진이 필요하므로 처음부터 원본 사이즈의 사진만 받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또 위와 같은 도용사태도 방지할 수 있고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앞으로 티스토리측에도 일반 라이트 유저들이 많이 유입될 터인데, 가입전에 단순히 약관 확인만 누르도록 하는 것보다는 간단한 저작권 상식등을 플래시 무비로 제작하여 기초적인 블로그 문화를 배우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포털 사이트의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이 쪽에 둔감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이런 사건을 접하니 좀 씁슬하지만,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이 티스토리나 비나무님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합니다. 티스토리의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P.S] 첨부된 사진은 비나무님이 찍으신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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