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텔레콤의 얄팍한 상술

2006. 11. 25. 15:53하루 일기/2006 Diary

간만의 휴일이라 모처럼 쉬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하나로 텔레콤이라는군요. 회선점검해준다고 잠시 원격연결을 부탁하더군요. 좀 미심쩍었지만(회선점검하는데, 사용자 컴퓨터에 들어갈 일은 없거든요.) 전화상의 연결이기에 잠시 포트를 열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PC닥터라는 프로그램을 하나 설치하고 끝이더군요. ㅡㅡ+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한달뒤엔 아무말없이 유료로 전환되어 월3000원씩 빠져나가는 아주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106으로 전화를 걸어 부가서비스 해제하고 삭제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삭제하였지만 영 찜찜하네요.

저같은 경우, 나름대로 기본적인 PC에 대한 상식이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알지못할 겁니다. 그냥 그쪽에서 깔아준다고하면 깔아주는가하고 생각하고, 프로그램만 지우면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듯하네요. 아무튼 회선 점검해준다면서 악성프로그램이나 유포하는 하나로 텔레콤은 정말 기업윤리를 위반하는 악덕기업입니다.

혹 회선점검한다고 원격제어 요청하시면 무조건 거절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전에 그런 권유를 받으신 적이 있다면 꼭 청구서 확인하시고요. 요즘은 E메일로 청구서가 오고, 자동이체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놓치고 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또 국번없이 '106'으로 전화거시면 자신이 가입한 부가서비스를 확인하실수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주말부터 씁쓸하군요.

p.s] 아래 pc닥터 삭제프로그램을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언인스톨러도 별도로 설치해야 하더군요. 흠..정말 난감하다는..

Uninstaller : Download(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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