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군 추모행사를 다녀와서..
오늘은 고 홍성인 학생을 위한 추모행사가 있었던 날입니다. 오후 6시부터 광화문 앞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바쁘신 관계로 참여율은 좀 저조하였습니다. 흠.. 다음 행사때에는 좀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하네요.. 오후 5:50분. 한분, 두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얼굴이 아닌 아이디와 글로만 대화를 나누었는지라, 좀 어색해 보이네요. 그래도 혼자가 아니어서 내심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피켓이나 촛불을 지원해준다고 알고 있었는데, 무언가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사비를 털어 촛불을 사고 즉석에서 플랫카드를 제조합니다. 글씨가 잘 보여야 할텐데...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플랫카드를 들고 거리를 나서봅니다. 아직 홍군 사건을 모르시는 분 계시나요? 오늘 추모행사..
200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