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는 학교 등교길.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여름철을 맞이하는 학교안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동안 매일 걸어다녔던 길가의 모습도 카메라 파인더안에 담으니 무척이나 새롭게 느껴집니다. 무엇을 찍을까? 망설이던 도중에 길가의 풍경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학교로 올라가는 계단. 햇살과 푸르름이 만연합니다. 노천극장 올라가는 길. 엊그제 학교축제를 열었을 때에는 관중들이 꽉찼는데 지금은 조용합니다. 여름철엔 찌는 듯한 무더위에 별 인기가 없는 곳이지만, 가을철이면 서늘한 햇살속에 조용히 쉴 곳을 찾으러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뚝방길.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교 친구들은 이 길을 뚝방길이라고 부릅니다. 좀 더 걸어가다보면 학교 저수지를 연결하는 큰 뚝방이 나오거든요. 이 작은 숲 속 ..
200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