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 그 분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현다. 그 분의 죽음에 대한 애도는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단순한 애도만이 죽음을 표현하는 일의 전부가 아닐 것이다. 이 글은 그래서 쓰여졌다.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여전히 방관하고 있는 이들이 조금은 반성하길 바라며 글을 쓴다. 1.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은 이들. 23일 SBS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를 남겼고, 유서에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 없었다. 원망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겠는가. 마을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그의 죽음에 경찰의 강..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