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07.24 정의당. 일베자료 들고 메갈리아 옹호? (2)
  2. 2013.05.15 전효성의 일베 발언, 정말 실망스럽다. (1)
  3. 2012.10.28 진중권 vs 일베, 토론에도 기본이 있다.

정의당. 일베자료 들고 메갈리아 옹호?

24일 새벽,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인 유성민이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유성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메갈리아 사태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쓴 글이다. 중앙위의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당원 게시판에 부위원장임을 밝히고 쓴 글인 만큼, 문화예술위원회가 현 사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글이라 하겠다.

 

결과는 참담하다. 지난 총선의 지지가 후회될 정도이다. 당원인 나 조차도 참담한 심정인데, 다른 분들의 심정이야 어떠할지 짐작할 수 없다.

 

이 글의 주장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성우 김자연은 메갈리아의 극단적인 페미나치적 모습에 찬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개인의 정치적 의견에 대해 노동 행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셋째, 오유(오늘의 유머)에 비하 글이 올라온다고 패륜 사이트라 불리지 않는다. 메갈리아도 마찬가지고 모든 사이트가 그러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논평철회는 있을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사과 또한 없다.

 

요즘 웹툰 작가들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산다고 한창 욕먹고 있는데, 정치인 또한 마찬가지인가 보다.

 

이 글의 첫 번째 문제점은 모든 자료가 사실 검증 없이 쓰여있다는 것이다.

 

1. 성우 김자연이 메갈리아에 찬동하지 않았을까?

메갈리아4가 진행한 텀블벅 사이트에는 소송 후원금에 대한 자세한 사용처에 대한 내용으로 메갈리아4 페이스북 글이 링크되어 있다. 이 내용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론에서 기사화되었다.

 

글에서, 이 후원금은 메갈리아 사이트 이용자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여성을 대상으로 비용지원을 한다고 적혀있다. 참고로 후원대상자에는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후원도 의심되고 있다. 어찌되었든 후원금은 찬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저 궤변일 뿐이다.

 

 

2. 개인의 정치적 의견에 대해 노동 행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개인의 정치적 의견은 존중받아야 한다. 단 사회를 무너트리지 않는 기준 안에서 말이다. IS 테러를 지지하지만, 노동행위는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는 없다.

 

메갈리아4는 관리자가 이 사이트의 설립목적에 대해, '씹치남 번식탈락'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단어를 해석하자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성은 씹치남이라 불리는 존재이며, 이들을 미러링 등의 테러행위를 통해 존재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IS가 이슬람 원리주의자 외에 다 죽여야한다는 발언과 메갈리아 발언에서 차이점은 느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성염색체가 남자인 사람들은, 메갈리아인들에게 모두 증오의 대상일 뿐이다. 

 

이런 사상을 가진 자는 노동 운운하기 이전에 사회에서 격리시켜 재활치료를 받게해야 하지 않을까?  

 

3. 오유(오늘의 유머)에 비하글이 올라온다고 패륜사이트라 불리지 않는다

부의원장 유성민씨는 이 항목을 작성하며, 오유에서 작성된 글을 그림으로 올렸다. 문제는 이 그림의 출처가 일베라는 점이다.

 

 

 

 

본인은 가정하기 위해 올린 그림이라고 주장할 지 모르겠다. 그런데, 오유를 비롯해서 다른 사이트가 정말 메갈리아처럼 문제있는 글이 올라오는 사이트라면, 그냥 접속해서 현재화면을 캡쳐하면 된다. 반대로, 그런 사진을 캡처할 수 없다면 대다수의 사이트는 문제되는 글이 자체적으로 정화되고 있으며 메갈리아나 메갈리아4 사이트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즉, 대다수의 사이트는 메갈리아나 메갈리아4와 다르다.

 

결론적으로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 부의원장 유성민씨의 글은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그릇된 주장을 펴고 있다. 결론을 내려놓고 과정을 끼워맞추니 이런 무리수가 나올수 밖에...

 

그저, 내가 잘 몰랐습니다라고 사과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을까. 그의 행보에 수많은 당원들이 실망하고 탈퇴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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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의 일베 발언, 정말 실망스럽다.

순우리말 중에 '가리를 틀다'라는 말이 있다. 잘 되는 일에 훼방을 놓아 방해를 한다는 뜻이다. 신곡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한 시크릿에게 가리를 트는 일이 생겼다. 바로 멤버 전효성의 일베 용어 사용 사건이다.

전효성은 14일 정오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민주화 시키다'라는 말은 성폭력 범죄 모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에서만 통용되는 말로, 아이러브사커의 우우아워너님의 해석을 일부 인용해 본다.

일베에서 쓰는 민주화의 뜻 :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유래된 말로 "강제로 일체화시킨다, 획일화 하다, 다 없애 하나로 만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은 계엄군을 통해 민주화 운동을 벌이는 시민들을 모두 학살하였으며, 이로 인해 전체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모르는 사람들로 획일화되었는데, 이를 두고 일베에서는 민주화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해가 어려우신 분은 유럽에서 하겐크로이츠(나치 문양)를 들고 '나치여 영원하라'라고 외치는 일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전효성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민주화의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사실여부를 떠나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들도 들을지 모르는 공중파 방송에서 그 뜻도 모르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방송인으로서 자격미달이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말을 사용하였음에도 몰랐다라고 회피하는 변명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부족으로 보인다.

특히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고, 지난주 무한도전을 통해 역사특강에 출연한 스크릿 멤버이기에 더욱 실망이 크다. 스물다섯살 먹은 성인이 민주주의의 뜻도 모른다고 한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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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vs 일베, 토론에도 기본이 있다.

얼마전 인터넷의 통해 격론이 오갔단 진중권과 일베인(토론 대표자: 간결)간의 토론이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성사되었다. 토론은 곰TV를 통해 중계되었고, 감상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

"오늘의 진중권은 토론자이자 선생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였다."

 

토론에 있어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사안들이 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용어에 대한 정의이다. 용어의 정의는 논리 전개의 시발점이다. 정의되지 않은 용어는 이야기를 곡해하고 중구난방으로 만든다. 그래서 논리학의 창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도 용어의 정의를 논리의 출발점이라 하였다.

진중권은 영토에 대한 정의를 사전적 정의를 들어, '국가의 권력이 미치는 영토'라 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장을 하였다. 반면 간결은 영토를 '일반적인 명사'이며 '헌법상의 영토'라는 개념과 다르다는 주장을 펼쳤다. 개인적인 정의라 할 수 있는데, 그의 정의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소설이라면 추상적이고 모호한 '일반적인'이라는 말이 얼마든지 통했겠지만, 논리를 다루는 토론에서 그 기준조차 정의할 수 없는 일반적인 영토라는 정의는 통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진중권(좌) VS 간결(우) 토론회 사진]

김준섭 교수의 '논리학'이라는 책에서도 이와 유사한 말이 나온다. "정의라는 것은 개념의 의의를 정의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개념이 다의하거나 모호하여서는 사상의 통일과 교환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개념의 의의를 결정하려면 개념이 가지고 있는 내포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그 뜻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결론적으로 용어의 정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간결은 철저하게 진중권에게 끌려다녔다.

 

용어에 대한 정의가 토론의 출발점이라면 토론의 끝은 사실(Fact)를 가지고 이를 증명하는데 있다. 그런데 간결은 '가정이라면~'이라는 말을 써가며 주장을 한다. 오죽하면 진중권이 소설은 그만 쓰라고 말을 했을까. 가정은 증명되지 않은 상상일 뿐이며, 사실이 아니다. 사실관계를 통해 그 책임을 논하는 자리에서 쓰일 말이 아니다.

심지어 간결은 사실과 명확하게 다른 증거를 들고 나오기도 한다. 정수장학회와 관련하여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임명권은 서울시 교육감이 결정할 수 있다.'라는 주장이 그것인데, 현장에서 정수장학회 정관을 검색한 진중권에게 바로 반박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다 확인된다'고 끝까지 정신승리를 주장하는 간결의 모습은 황당하다 못해 엽기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진중권이 본 장수장학회 이사진 임명안]

1. 진중권은 '일베에 고함'이란 글을 통해 토론에서의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간결에게는 '아무튼 수고 했어. 그래도 용기는 평가해줄게. 쪽 팔릴 거 없어. 일베에서 누가 나왔어도 너보다 잘 하지는 못했을 거야.'라고 말하였다.

2. 토론을 위해 일베인이 건넨 돈 100만원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에게 '일베회원일동'이란 이름으로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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