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료, 인상만이 해답일까?
지난 17일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은 영화관람료 현실화를 위한 방안으로 현행 관람료를 1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소수의 대박영화만으로는 영화산업이 지속될 수 없다"며 "극장매출이 다시 영화제작으로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영화가 손익분기점(BEP)을 넘겨야 하지만 현재 관람요금구조로는 도저히 이를 맞출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그동안 소비자물가지수를 따라가지 못하였던 영화관람료를 현실화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과연 관람료 인상으로 현재 한국영화시장이 가지고 있는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올 2007년 1월부터 11월까지 영화통계를 보면 개봉작 총 관람객은 4165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3%가 증가하였으며, 극..
200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