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인터뷰 위조. 해군의 기가막힌 언론 플레이.
참 기가 막힌 일이 하나 또 생겼다. 이번엔 해군이다. 해군은 세월호 구조 현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허위사실을 발언하고, 거짓된 모습을 연출하였다고 한다. 아래는 한국일보 이성택 기자의 24일자 뉴스 발췌 내용이다. A상사는 이날 오전 수색 작업을 마친 뒤 활동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던 중 인터뷰 10분 전에 불려왔다. 해군 관계자들은 '현장감 있는 영상이 필요하다'는 방송사 몇 곳의 요청을 받자, A상사에게 드라이수트(방수 잠수복)로 갈아 입으라고 지시했다. 그래도 현장감이 덜하다고 판단했는지, 해군 관계자는 급기야 장병을 시켜 갑판에 설치된 수도 장치로 A상사의 전신에 물을 뿌려 적시기 시작했다. 해군은 '말 맞추기'도 했다. A상사가 바다 속 상황에 대해 "오늘은 시정이 50~60㎝로 이전보..
20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