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언제나 나를 설레이게 한다.
본 포스트는 도와줘, SOS 이벤트에 응모된 글입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 있다면?' 처음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질적인 범위에 한정하여 소중한 것을 찾는다면, 하루 20시간 이상씩 켜놓고 있는 노트북이나, PMP등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지만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중한 것이라 정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 필요성에 의해 선택되고 버려지는 존재들. 내가 최신의 노트북을 새로 사더라도 기존의 노트북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1초도 안되어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 대답은 No. 분명 이들은 나를 이롭게하지만 소중한 물품이라 불리기엔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다. 그렇다면 소중한 물건이란 무엇일까? 대체..
200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