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주목해 볼 만한 한국 애니메이션 -1-
'바리공주'란 이름은 일부 애니메이션 팬분들을 제외하고 무척이나 낯선 이름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세암'을 제작한 회사라면 '아, 그 회사'라고 손벽을 치며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마고21이 최근 프랑스 SIP애니메이션의 지원에 힘입어 내년 겨울을 목표로 '바리공주'의 제작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리공주는 한국의 전통 무속설화인 '바리데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재해석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사람이 죽은후 49일제때 불리는 무속가 '바리데기'는 아들을 원하였으나 딸로 태어난 바리공주가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자라나다 15세 되던 해,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말에 무장신선의 불사약을 얻기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나무하기 3년, 물긷기 3년, 불때기 3년 등 9년 동안 일을 해주..
20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