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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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2)

  • 추억의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릴적 내 기억으론, 내 인생 첫번째 드라마가 있다. 바로 '한지붕 세가족'이다. 86년부터 94년까지 무려 8년간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일요일이면 이불을 푹 덮고 이 드라마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순돌이란 이름도 너무나 친숙하고. 다른 에피소드는 기억나지 않지만, 유독 한 장면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순돌이 아버지가 순돌이와 아내를 데리고 오페라에 가는 에피소드인데, 한껏 멋을 낸 순돌이 아빠가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을 시키지만 양이 적어 순돌이는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집에 와서 가족들이 모여앉아 그 돈이면 고기를 사먹지 등등을 이야기하며 저녁밥을 먹는 모습. 특별히 의미있는 장면은 아닌데, 유독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이번에 해당 에피소드를 구매하여 ..

    2014.01.22
  • 왠지모르게 손자병법이 기억난다..

    드라마는 어쩐지 내 생활과 동떨어져 있다. 생애 살면서 본 드라마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일까.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가 대장금이니, 드라마와 나의 관계는 저멀리 시리우스 별만큼 떨어져있다 하겠다. 이렇듯 보아온 드라마는 많지 않지만, 그 하나 하나가 기억에 남아 가끔씩 생각나곤한다. 최근에 자주 떠오르는 드라마는 손자병법. 대략 20년 전쯤에 방영된 작품인데, 간간히 떠오르는 기억으론 회사원인 유비, 관우, 장비가 직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치고 그걸 과장님이 잘 무마시켜주는 그런 스토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이 드라마를 보고 샐러리맨의 생활을 동경했던 분도 많을 듯. 그중 가장 기억나는 분은 역시나 과장역의 오현경씨. 최근 암판정에도 불구하고 연리지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그 열정을 과시하고 계시..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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