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2)
왜 내 글엔 항상 댓글이 안달릴까? 종교를 믿는 편은 아니지만, 저는 글을 쓸 때마다 매번 제 글에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하지만 수일간에 걸쳐 고심끝에 쓴 글은 늘 무플행진만 할 뿐, 정작 댓글이 달리는 글은 없더군요. 그러다가 좌절끝에 가볍게 쓴 글에 많은 댓글들이 달리는 것을 보면, '인생역전'이라는 말도 생각나고, 제가 글쓰는 방식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10분만에 쓴 글에 더 많은 댓글이 달리는 이유,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엉성함은 독자들에게 자신감을 갖게한다.몇일동안 쓴 무거운 글과 가벼운 글과의 차이점은 아마 엉성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거운 글은 자료수집에서부터 오탈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논리를 점검하고 그야말로 완벽한 글을 창조해 내기..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정직한 글쓰기. 일전에 블로그가 언론사로 성장할 수 없는 이유는, 느슨한 게이트키핑과 정형화되지 못한 윤리관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언론사는 기자가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취재를 진행하더라도, 보도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수한 게이트키핑을 통해 일정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블로그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검열에 무척 관대하여 지속적으로 일정한 객관성을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의 글을 자기 자신이 평가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라 하여, 관대하게만 평가한다면 아집과 오류 속에 신뢰성을 상실할 것이고, 반대로 엄격함만을 강조한다면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에 대한 정직, 독자에 대한 정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