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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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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실드에도 여경 논란이 확산되는 이유 얼마 전 발생한 대림동 취객난동 사건은 그동안 치안조무사로 조롱받던 여경의 민낯을 다시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현장은 인근 주민이 촬영한 영상으로 여과 없이 공개되었으며, 취객 한 명을 체포하기 위해 근처 시민에게 고압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나, 인근 교통경찰이 합세해서 겨우 수갑을 채우는 현장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공공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문제를 경찰 조직 전체의 성 젠더 문제로 보는 것은 성급한 시각일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경찰을 만들기 위한 논의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 쇼’를 통해 ‘경찰 업무 70%는 소통’이며 중재 역할을 여경이 더 잘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영국 경찰을 예..
불심검문에 반대표를 보낸다. 오래 전,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였을 때, 불심검문을 받은 적이 있다. 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표를 끊고 차를 기다리던 차에, 한 경찰관이 와서 모자를 벗어보라고 요구하고,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 아무런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았고, 건네는 말조차 반말이었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그 때에는 아무런 말없이 따르긴 했는데, 몇 년이 지나도 당시의 불쾌함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나마 최근에는 불심검문을 자제하겠다는 소리가 들려와 안심하고 있는데, 경찰이 불심검문을 다시금 하겠다고 한다. 정말 불쾌한 일이다.1. 불심검문이 강력범죄에 효과적일까? 경찰이 불심검문을 하는 이유는 최근에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나 아동 성폭행 등의 강력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얼핏 들으면 타당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효과는 전혀..
쇠파이프 든 경찰, 이제는 공공의 적일까. 오늘 오후 촛불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경찰이 쇠몽둥이를 가지고 촬영중인 리포터를 가격하는 영상이 생중계로 잡혔습니다. 피격당한 리포터는 칼라TV 소속 김승현 리포터이며, 영상 중단이후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아프리카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현재 여러 포털사이트로 전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상을 보면,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김승현 리포터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이리저리 뛰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김승현 리포터가 '쇠몽둥이를 들고 있습니다. 진압봉이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 의경을 비추는데, 그 의경은 곧 쇠파이프를 김승현 리포터에게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7,80년대가 아닌 2009년 6월 10일입니다.참고로 칼라TV..
뉴스에는 보도되지 않았던 14시간의 사투 토요일 밤부터 시작되었던 시위를 마치고 조금전 돌아왔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뉴스란을 보니, 어제밤부터 시작된 밤샘 시위에 대해 여러 기사들이 올라와있어 반가운 마음에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기존 언론사들, 심지어 경향이나 한겨례같은 신문사들도 현장의 분위기를 일반 시민의 시각에서 읽어내기엔 무리가 있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지난 밤 7시부터 진압 시각인 다음날 8시까지 왜 시민들이 그 자리에 있었나, 한 번쯤 같이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31일 오후 8시 : 행진은 무척 평화롭게 시작되었습니다. 행사 참여자가 모두 지나가는데에만 30분이 넘게 걸렸지만, 도로위에 있는 그 어떤 차량도 클랙션을 울리지 않았고, 일부 차량 운전자들은 광우병 수입 쇠고기 반대 피켓을 들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지지하..
한 블로거의 자살 시도에 대하여.. 오늘은 조금 안타까운 이야기 하나를 전해드릴까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올블로그등을 통해 접하시리라 생각하는데, '제주도 가을이네 이야기'의 운영중이신 블로거 soloman님이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해 현재 중태라는 소식입니다. soloman님은 지난 5월 야간에 길을 가던중 정체불명의 괴한무리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못해 블로그를 통해 사건을 항의하던 중이었습니다. 저 역시 얼마전 댓글을 통해 다음 아고라등에 호소해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는 격려의 메세지를 남긴 적이 있는데, 일이 이런식으로 흘러가게 되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soloman님이 꼭 쾌유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soloman님께서 미처 하지 못하신 이야기를 제 블로그를 통해 다음 블로그뉴스에 송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