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일하고 있다..
이 글은 TF님의 포스트를 트랙백한 글입니다. 우연히 보게된 SK광고. 사실 SK는 그다지 좋아하는 기업이 아니지만, 이 광고 하나는 정말 공감이 간다. "누군가는 일하고 있다" 흔히 축제를 이야기하면 웃고 떠들며 즐기는 사람만을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그 축제를 만들기위해, 그리고 이어나가기 위해 음지에서 일하고 있을 이름모를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때 나는 군대에 가 있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대한민국!"를 외치고 있을때, 승리에 흥겨워 춤을 추고 있을때, 나는 야간 경계 근무를 서고 있었다. 그 누군가를 위해.. 덕분에 전역하고나서야 경기장면을 재방송을 통해 보았지만,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나야 겨우 근무를 섰을뿐이지만, 그 시각 서해에선..
20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