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이승엽 출장경기, 자이언츠 vs 주니치 2차전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자이언츠가 주니치와의 악연을 끊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고쿠보의 출장으로 팀타선이 보강되고, 선발투수 우스미도 기대이상으로 잘 해 주었네요. 이로서 자이언츠는 주니치전 11연패라는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승엽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습니다. 첫타석과 두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는등, 최근 이승엽의 자세는 한방을 노리기보단 치는데 급급한 모습입니다. 폼이 무너졌다고나 할까.. 8회말 안타가 나오긴 하였지만 호쾌하게 자기 스윙을 하기보다는 맞추는데 주력한 모습입니다. 이런 페이스면 위험한데..



5회말 세번째 타석입니다. 중견플라이로 물러났는데, 조금 석연치않은 판정이네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릴수 있는 기회였는데.. 플라이 아웃후 3루주자가 뛰어서 홈인했는데, 경기장면을 보면, 포수가 주자를 다시 리터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즉 터치를 못해 지금한다는 뜻이지요. 근데 이걸 아웃을 선언하네요. 헐...

만약 포수가 슬라이딩 과정에서 잡았다면 굳이 다시 역모션으로 몸을 돌려서 주자를 터치하는 일은 없을텐데 말이죠. 슬로우영상이 없어 자세한 장면은 포착하지 못했지만, 포수의 행동으로 보아선 틀림없는 세잎입니다. 애초에 아웃이라면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지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2스트라익까지 몰린 끝에 이승엽이 안타를 뽑아냅니다. 그러나 타구를 보면 아실수 있듯이, 이전의 그 폼이 아니네요. 순간 내야땅볼인 줄 알았습니다. 분명 장타력이 있는 선수인데, 이렇게 맞추는데 주력할 줄이야.. 이 상태로는 당분간 홈런을 뽑아내긴 힘들 것같습니다. ㅇ_ㅇ;;

오늘 경기에선 자이언츠가 승리하였습니다만, 이승엽 선수에겐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이승엽이 이끌었기에 팀이 이길수 있다라는 분위기가 존재했는데(일부 안티 이승엽팬들과는 달리 말이죠) 이승엽의 부진에도 팀이 계속 승리한다면 이승엽 선수의 입지는 좁아질 수 밖에 없거든요. 현재 계속 치고는 있지만, 이 상태로는 분명 힘들 것같습니다. 가뜩이나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스카우터들에게 잘 보여야하는데..

슬럼프라면 빨리 극복하고 이전의 그 모습, 꼭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아래는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인데요, 전체적으로 5회말 마지막 아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군요. 전체적으로 세잎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번역 출처는  개소문닷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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