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풍존

2006. 5. 26. 13:39Issue/Book

 풍존 2  한상문 / 환상미디어
백호의 기운을 타고난 아이, 가랑. 바람의 힘으로 세상을 움직인다!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또 하나의 바람이 된다! "어, 어찌 ...

이 책은 초반에 읽다가 덮어버리고 말았다. 왠지 나하고는 코드가 맞는 않는 책, 풍존이다.

먼치킨 매니아들은 열광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는 이런 책은 좀 그만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무런 고난이나 노력도 없이 모든 것을 우연이나 기연으로 다 얻어버리고, 그것을 주체하지 못하는 일명 '오렌지족'같은 소설이라고나 할까.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전대 먼치킨 주인공들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한다. 이계에 가자마자, 바람의 정령왕이라는 신분을 얻고, 또 인간계에서는 가우리 왕국의 황태자라는 굵직한 신분도 있다. 실력으로 따지자면 고작 1달만의 수련으로 그랜드 소드 마스터 중급의 실력에다가, 세상에 나가니 왠 왕국의 왕이란 작자가 누가 쓴지도 모를 유언장 하나만 달랑 믿고 아주 융숭하게 대접해준다.

그뿐이랴... 여행을 간다고 하니, 에고소드에 4서클 마법을 방어하는 갑옷,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망토에 모든게 다들어 가는 무한주머니, 여기에 금화도 15만골드나 쥐어주고...

나가자마자 길을 잃고, 우연히 만난 사람이 또한 그랜드 소드마스터일세~ 그랜드 소드마스터가 그리 흔한가~ 물론 친구가 되는것 당근이고,,, 에헤라디야~ 이게 예쁜 여자 하나만 꼬시면 되겠구나. 아마 그 여자는 하이엘프나 일국의 왕녀겠지... 휴... =ㅂ=)r   더 읽어야하나...

출판의 자유도 좋지만, 제발 이런 재미없는 책은 좀 그만 출간되었으면 한다. 도대체 이게 소설이야 ㅡㅡ;

소금이의 평가 : 10점만점중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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