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은..

2006. 3. 24. 21:59하루 일기

이 글은 아울베어님의 포스트를 기초로 쓴 글입니다.


근래들어 다시 펌질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블러거분들이 많아진듯하다. 정보의 이동수단중 가장 유용한 수단중에 하나인 이 스크랩은 정보의 광역화에 순기능을 하는등 나름대로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부 블러거분들의 주장대로 자신이 지필한 노력의 댓가를 아무런 댓가없이 강탈해간다는 탈(?)도 없지않아 있다.

뭐, 개인적으로 스크랩에 대해 그다지 큰 불만은 없다. 스크랩의 통해 불만인 점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장점도 있으니까. 특히나 요즘같이 개인계정의 이용한 블러깅의 경우, 자료가 게시자에 의해 임의로 삭제되어 정작 필요할때 해당 정보를 못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단점은 스크랩을 통해 보완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크랩은 어떻게 해야 양쪽모두 납득할 수 있을까. =ㅂ=)r

우선 게시자는 자신의 포스트에 대해, 그 권한이 어디까지 인지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좋다. 최근 여러 비영리단체들에 의해 저작권 관련 라이센스들이 나오고 있으니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Creative Commons License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South Korea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정보공유라이선스 이용자는 본 게시물을 영리적인 목적에 의한 배포, 개작을 할 수 없습니다.

이와같은 저작권 관련 라이센스는 단계별로 여러유형이 있지만, 보통 비영리, 출처표기인 경우 스크랩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스크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자면, 각 포스팅마다 스크랩금지 표시를 붙이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금지같은 제한 스크립트를 걸거나, 로그분석기를 도입, 자신의 블러그외에 타사이트에서의 접속을 통한 트래픽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넷상에 공개된 자료에 해당정보의 유통을 막기위해서는 어느정도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스크랩퍼는 이러한 라이센스가 붙은 포스트의 경우, 해당라이센스의 원칙을 충실하게 지켜 추가적인 분란이 없도록 한다.

둘째, 이미지나 영상은 자신의 계정으로.
스크랩의 하면서 문제되는 것중에 또한가지는 바로 트래픽문제이다. 포털사이트인 경우에야, 무제한 트래픽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개인계정의 그림이나, 영상인 경우 필연적으로 트래픽 관리에 문제가 일어나게 된다. 아무리 작은 크기의 파일이라도, 스크랩에 스크랩을 거쳐 백명, 천명이 본다면 분명 문제가 일어날수 밖에 없다.

따라서 스크랩을 허가받았다 할지라도 이미지나 영상은 해당파일을 다시 받아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올리거나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원저작자의 정보갱신 문제.
스크랩시 또하나의 문제점은 링크와 달리 최신의 정보를 받아볼수 없다는 점에 있다. 가령 A라는 포스트를 스크랩해와 A'로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트했는데 나중에 원 게시자가 A라는 포스트를 고쳐 B라는 포스트로 만들었다면, 이전에 스크랩한 A'도 B로 고쳐야된다. 이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러한 것을 행하기란 쉽지않다. 일단 스크랩해간 글은 트랙백과는 달리 어느곳에서 가져갔는지 원작자가 알수 없고, 또 상대편에서도 스크랩한 글의 갱신을 일일히 확인할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스크랩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쓰고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이 글은 아울베어님의 블로그로부터 포스팅한 글입니다.


스크랩한 글, 스크랩한 글의 원문주소, 그리고 날짜. 이 세가지를 기본적으로 공개하여, 해당 포스트에 대해 좀더 최신의 내용을 알고싶다면 원작자의 블로그로 이동하기를 유도하고 있다. 뭐, 가지않을수도 있지만 선택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니까..

뭐, 이외에도 각자 스크랩을 한다면 나름대로 노하우와 예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스크랩은 자신의 것이 아닌 원작자가 있는 정보이므로, 해당 정보를 취급할때 최우선적으로 원작자의 마음에 거슬림이 없어야된다고 생각한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