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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IT

애플의 A/S,갑의 횡포는 어디까지?

애플 제품을 사용해 보았거나 사용중인 분이라면 한 번쯤 국내 기업과는 차별되는(?) 애플의 A/S 정책에 불만을 가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은 몇 년전 A/S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정부에서도 국내 통신사와 동일한 서비스 정책을 요구한 이력이 있는데, 오늘 이 뉴스를 보니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AS 맡긴 아이폰5 반환 거부한 애플, "정책상 돌려드릴 수 없습니다"

슬로우뉴스: 오원국 씨는 애플 AS센터로부터 부분 수리 가능하다고 답변받은 뒤 수리를 맡겼는데, 5일 후에 결국은 수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애플은 유료 리퍼폰을 제안했다고 한다. 오원국 씨는 이 유료 리퍼폰을 거절하고, 원래 AS 맡긴 폰(아이폰5)를 달라고 전화와 이메일로 요청했는데, 애플은 ‘정책상의 이유’로 원래 폰의 반환을 거부했다고 한다. 사실인가?

애플 박정훈 홍보담당 매니저: 개별 건에 관해 외부 언론사에 정보를 드리지는 않는 게 원칙이다. 서비스에 관련된 것은 비밀이다. 이 건에 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다.

슬로우뉴스: 개개의 사건이 아니라 이런 유형에서 AS 처리과정을 질문 드리는 것 아닌가. 이 같은 경우에 애플의 정책이 ‘반환 불가’인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애플 박정훈 홍보담당 매니저: 언급할 수 없다는 것이 입장이다.

슬로우뉴스: 애플코리아 입장인가? 아니면 전체 애플의 공식 입장인가?

애플 박정훈 매니저: 전체 애플의 공식입장이다.

사실관계는 매우 단순하다. 물품에 대한 소유권도 명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갑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소비자의 물건을 강탈하고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 유독 애플에만 사설 A/S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한 번쯤 애플도 고민해 보아야 되지 않을까.

P.S] 슬로우뉴스는 이 사실을 끝까지 보도하겠다고 한다. 후속 보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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