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같은 나방을 보았다..
2012. 10. 28. 13:22ㆍ하루 일기/2012 Diary
어제 점심식사를 마치고 교수님을 기다리던 중에 신기한 것을 보았다. 새라고 하기엔 좀 작고, 곤충이라고 보기에도 모호한 괴생명체가 꽃들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 "야, 이거 돌연변이 아냐", "아니야 이건 벌새야" 이러저러한 말이 오갔는데, 나중에 '벌꼬리박각시'라는 사실을 알았다. 난 벌새인 줄 알았는데...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벌새가 살지 않는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 벌꼬리박각시는 좀 무섭게(?) 생겼다. 하지만 내가 본 박각시는 좀 달랐다. 샛노란 몸통에 날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나방이라면 치를 떠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역시 세상은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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