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시작한 시크릿폰 리뷰기.
2008. 11. 5. 20:03ㆍIssue/IT
얼마전 시크릿폰을 직접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꽤 인상적인 경험이었는데, 당시에는 아르고폰에 대한 리뷰에 몰두하고 있던터라 시크릿폰에 대한 이야기를 감추어 둘 수 밖에 없었네요. 그러다 오늘에서야 시크릿폰에 대한 첫 감상을 풀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2주간 직접 기기를 사용해보고 반납하는 조건으로 체험기를 진행했던터라, 지금은 시크릿폰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블랙라벨 시리즈답게 특색있는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은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블랙라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이미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받은 시크릿폰, 과연 무엇이 달라졌는지 아르고폰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크릿폰을 개봉하며 가장 먼저 놀랐던 점은 바로 고급스러운 케이스였습니다. 마치 오드리 헵번의 보석함처럼, 은색의 평범한 상자에 놓여진 아르고폰과는 달리 로고가 전면에 새겨진 고풍스러운 케이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구성품 또한 충실한 편이어서, 사이즈별 이어폰용 캡을 비롯하여, 파우치를 비롯한 각종 악세사리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르고폰에 비해 후속기종임에도 불구하고 덮개가 달린 배터리 케이스가 아니라 오픈형 배터리 케이스를 채택하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별다른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 배터리 케이스에 대한 교체를 기대해 봅니다.
시크릿폰의 전면부는 깔끔한 디자인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버튼형 번호 입력 버튼은 슬라이드 방식을 채용하여 아래로 숨겼으며, '네온 터치 네비게이션'이라 불리는 터치스크린형 버튼은 평소에는 빛을 내지않아 검은색 전면부와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2.4인치 전면 화면은 강화유리를 채용하여 쉽게 기스가 나지않는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탄유리처럼 총알도 막아내는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별도로 고가의 보호필름을 구입해야만 했던 아르고폰에 비하면 시크릿폰은 왠지 떨어트려도 기스 하나 나지 않을 것 같은 안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아르고폰과 같이 3인치 대형화면을 사용하던 분이라면 사용함에 있어 다소 답답함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화나 문자를 보낼 때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만큼은 아직 적응을 못해서인지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당장 개선하기가 힘든만큼 사용자분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측면부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일반 플라스틱 소재와는 달리 매끈하면서도 땀이 차지않는 부드워운 소재는 장시간 손에 쥐고 있어도 편안함을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LG측에서 이 소재로 휴대폰을 개발한 이후, 제작사간 소재 전쟁이 불붙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편안한 이 끌림은 시크릿폰만이 가질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면부는 탄소 소재로 강도를 보강한 배터리 클립을 비롯하여 상당히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번 배터리 교체시마다 진땀을 흘렸던 아르고폰과는 달리 원터치로 개봉가능한 후면 케이스는 여성분들도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외장 메모리 또한 2기가를 지원하는 아르고폰과는 달리 최대 4기가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LG 싸이언 홈페이지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도록 컬쳐 메뉴를 개편하였는데, 양질의 영화를 여러편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메모리의 용량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어 국내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되었던 카메라 모듈 부분입니다. 블루투스가 탑재된 유럽 모델과는 달리 국내용 시크릿폰은 DMB 탑재를 위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다소 트인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직접 보았을때는 크게 무리가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아울러 시크릿폰에 탑재된 카메라는 자동 초점 기능과 플래쉬 기능을 탑재하여,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이나 접사에도 아르고폰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카메라만큼은 시크릿폰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네요.
처음 아르고폰을 만났을 때 놀고싶은 즐거움을 느꼈다면, 시크릿폰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고고함과 순결함이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날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감히!' 소리를 들을 것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왜 광고 관계자분들이 광고에 오드리 햅번을 출연시켰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같은 기분입니다. 기분좋은 그립감이 느껴지는 시크릿폰, 과연 어떤 기능을 숨기고 있는지 이후 포스팅을 통해 조심스레 접근해 보겠습니다. ^^
당시 2주간 직접 기기를 사용해보고 반납하는 조건으로 체험기를 진행했던터라, 지금은 시크릿폰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블랙라벨 시리즈답게 특색있는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은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블랙라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이미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받은 시크릿폰, 과연 무엇이 달라졌는지 아르고폰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크릿폰을 개봉하며 가장 먼저 놀랐던 점은 바로 고급스러운 케이스였습니다. 마치 오드리 헵번의 보석함처럼, 은색의 평범한 상자에 놓여진 아르고폰과는 달리 로고가 전면에 새겨진 고풍스러운 케이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구성품 또한 충실한 편이어서, 사이즈별 이어폰용 캡을 비롯하여, 파우치를 비롯한 각종 악세사리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르고폰에 비해 후속기종임에도 불구하고 덮개가 달린 배터리 케이스가 아니라 오픈형 배터리 케이스를 채택하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별다른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 배터리 케이스에 대한 교체를 기대해 봅니다.
시크릿폰의 전면부는 깔끔한 디자인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버튼형 번호 입력 버튼은 슬라이드 방식을 채용하여 아래로 숨겼으며, '네온 터치 네비게이션'이라 불리는 터치스크린형 버튼은 평소에는 빛을 내지않아 검은색 전면부와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2.4인치 전면 화면은 강화유리를 채용하여 쉽게 기스가 나지않는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탄유리처럼 총알도 막아내는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별도로 고가의 보호필름을 구입해야만 했던 아르고폰에 비하면 시크릿폰은 왠지 떨어트려도 기스 하나 나지 않을 것 같은 안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아르고폰과 같이 3인치 대형화면을 사용하던 분이라면 사용함에 있어 다소 답답함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화나 문자를 보낼 때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만큼은 아직 적응을 못해서인지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당장 개선하기가 힘든만큼 사용자분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측면부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일반 플라스틱 소재와는 달리 매끈하면서도 땀이 차지않는 부드워운 소재는 장시간 손에 쥐고 있어도 편안함을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LG측에서 이 소재로 휴대폰을 개발한 이후, 제작사간 소재 전쟁이 불붙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편안한 이 끌림은 시크릿폰만이 가질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면부는 탄소 소재로 강도를 보강한 배터리 클립을 비롯하여 상당히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번 배터리 교체시마다 진땀을 흘렸던 아르고폰과는 달리 원터치로 개봉가능한 후면 케이스는 여성분들도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외장 메모리 또한 2기가를 지원하는 아르고폰과는 달리 최대 4기가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LG 싸이언 홈페이지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도록 컬쳐 메뉴를 개편하였는데, 양질의 영화를 여러편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메모리의 용량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어 국내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되었던 카메라 모듈 부분입니다. 블루투스가 탑재된 유럽 모델과는 달리 국내용 시크릿폰은 DMB 탑재를 위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다소 트인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직접 보았을때는 크게 무리가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아울러 시크릿폰에 탑재된 카메라는 자동 초점 기능과 플래쉬 기능을 탑재하여,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이나 접사에도 아르고폰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카메라만큼은 시크릿폰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네요.
처음 아르고폰을 만났을 때 놀고싶은 즐거움을 느꼈다면, 시크릿폰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고고함과 순결함이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날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감히!' 소리를 들을 것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왜 광고 관계자분들이 광고에 오드리 햅번을 출연시켰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같은 기분입니다. 기분좋은 그립감이 느껴지는 시크릿폰, 과연 어떤 기능을 숨기고 있는지 이후 포스팅을 통해 조심스레 접근해 보겠습니다. ^^
'Issue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GSTAR 2008, 게임과 문화를 한자리에 만나다. (1) | 2008.11.16 |
---|---|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불법 다운로드 문제에 대하여.. (13) | 2008.11.12 |
V3 365, 2.0버전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5) | 2008.10.31 |
블로그 마케팅,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 (4) | 2008.10.26 |
네이버, 한글날 맞이하여 나눔글꼴 배포 (2) | 2008.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