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최연소 대학 학장이 되다.

2008. 9. 5. 20:04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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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나 벌어질만한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수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원제 : 크레용신짱)'의 짱구(일본명 : 노하라 신노스케, 野原しんのすけ)가 일본의 최연소 대학 학장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학교측은 이번 취임기록을 기네스북에 등록시킬수 있는지 진지하게 검토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인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회사는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 및 사이버 머니 유통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RoC Works 주식회사로 얼마전 '짱구는 못말려'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후타바사와 짱구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짱구네 가족 이름을 본따 만든 '노하라 인성학원 대학(のはらしんのすけ儀塾大?)'은 RoG Works가 선보이는 첫 라이센스 사업으로 사측은 가족 중심의 교육과 미래지향적 천재 양성에 가장 알맞는 학장을 초빙하기 위해 수많은 검토를 해 본 결과, 짱구가 그 자리에 가장 적격인 대상으로 선정되었기에 초대 학장으로 짱구를 초빙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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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측은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짱구네 가족은 가족사랑과 우정, 정의, 용기, 도덕, 윤리 그리고 유머를 모두 갖춘 가족으로 노하라 인성학원 대학에서 바라는 이념이 그 속 안에 담겨져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노하라 대학은 '육아 교육학과', '정보통신학부 정보학과', '지구 환경 학부'등 정상적인 학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0월 1일 개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아용으로 나온 TV판 시리즈와는 달리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는 지난 십여년간 가족들의 사랑을 주제로 감동적이 스토리를 그려왔습니다. 아이들의 우정에 중점을 둔 도라에몽이나 액션위주의 포켓몬과는 달리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짱구가 일본에서 대학학장으로 취임한다는 소식은 마케팅 측면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But... 그렇다고해도 유치원생이 대학학장이라니.. 왠지 모르게 조금 부럽다는 생각이 든 소금이였습니다. OTL... 철수는 또 얼마나 부러워 할까요.

기사출처 : http://www.rocworks.co.jp/press/board_contents.asp?bd_id=Release&intSeq=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