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아니메페어, 겨울연가 후속작 최초공개

2008. 3. 30. 00:55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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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 일본에서 한류붐을 일으켰던 겨울연가(일본명 겨울소나타)가 이번 '2008 도쿄아니메페어'에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한일 합작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겨울 연가'는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TV 애니메이션은 내년 가을 공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배용준씨가 직접 성우로 참여하며, 일본판 성우 출현도 고려중이라고 하니, 당분간 일본에서 욘사마의 붐은 계속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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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종회에서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 뒤의 이야기를 그릴 이번 작품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겨울연가'의 애니메이션 제작판권을 획득한 일본의 '토탈 프로모션 주식회사'와 'KEYEAST'가 공동 제작을 위한 양해 각서를 교환하며 구체화되었으며 제작에는 KEYEAST의 계열사인 'BOF International'가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제작에 대해 토탈 프로모션의 대표이사 '사카나카 아키오'씨는 '겨울 연가의 인기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어떠한 형태든지 한 번 더 이야기를 진행해보고 싶다.'며 작품 제작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배용준씨가 대주주로 있는 BOF International의 대표이사 배성웅씨는 '겨울연가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의 콘텐츠로 이번 6년만의 새로운 전개를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고급의 스토리 제작 능력을 갖춘 한국과 고수준의 일본 애니메이션 기술의 만남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용준씨 팬 및 드라마 팬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제품 성공에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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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드라마의 애니메이션화는 지난해 드라마 '미안한다 사랑한다'의 애니메이션 버전이 DVD로 발매된 것을 비롯하여 최근 3기가 종영된 '장금이의 꿈'(드라마 대장금)등 더이상 국내에서도 낯선 일이 아닙니다. 다만 장금이의 꿈이 12~14세 정도의 아동을 대상으로 정확한 타켓 마케팅을 진행한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타켓을 너무 광범위하게 잡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배성웅씨의 발언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네요.

작품은 조만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올 6월 배용준씨가 일본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사안을 밝힌다고 하니 추가정보를 기대해 봅니다.

-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공식 홈페이지 : http://anime-wintersona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