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오형제, 2008년 개봉 목표로 스타트.

2007. 6. 19. 21:36Animation/Ani-New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에서 독수리오형제로 잘 알려진 '과학닌자대 갓챠맨'이 오는 2008년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미 올해 개봉된 '트랜스포머'에 이어 내년에 개봉될 '마하 GOGO'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헐리우드화 바람이 거세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경우 3D 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품은 '닌자거북이(TMNT)'를 제작한 바 있는 IMAGI INTERNATIONAL 스튜디오로 이번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헐리우드의 유명한 극작가인 로버트 마크(Robert Mark Kamen)씨를 영입해 왔다고 합니다. 로버트씨는 '리셀웨폰3', '밴디다스'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가로 80년대 영화 '베스트 키드'의 집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왔습니다.

IMAGI INTERNATIONAL 스튜디오는 국내에선 그다지 잘 알려진 곳이 아니지만 올해 3D 애니메이션 '닌자거북이'를 개봉하며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고, 또 아톰(Astro Boy)의 판권을 획득하여 현재 아톰 극장판을 준비하는등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이나 주목되는 스튜디오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개봉된 '로보텍 그림자 연대기'를 비롯하여 올해 개봉된 '트랜스포머', 그리고 앞으로 개봉될 예정인 '마하GOGO','과학닌자대 갓챠맨'을 보면 모두 7~80년대 미국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만화영화를 보며 즐거워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추억의 작품을 영화로 회상한다는 것이 헐리우드의 전략일까요.

블록버스터와 동양 영화의 시대도 이제 한 풀 꺾인듯하고, 헐리우드가 다음 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그리고 과학닌자대 다음으로 제작될 애니메이션은 어떤 작품이 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며 영화를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을듯합니다.

- 관련기사 보기 : PDF 파일(IMAGI INTERNATIONA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