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엔터테인먼트, '라라의 스타일기' 제작 발표

오늘 SK C&C와G&G엔터테인먼트사가 합작으로 '라라의 스타일기'라는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G&G엔터테인먼트는 '올림푸스 가디언', '라그나로크'등을 제작한 업체로 최근엔 애니 '미안한다 사랑한다'을 MWP와 공동으로 제작하기도 한 회사입니다.

이번 '라라의 스타일기'는 올해 G&G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쇼프로(ShoPro)가 공동으로 제작한 '키라링 레볼루션'의 한국판이라고 합니다. '키라링 레볼루션'은  올해 4월에 TV 도쿄를 통해 방영된 52부작 TV 애니메이션으로 평범하고 먹을 것만 밝히는 키라리라는 소녀가 어느날 우연히도 인기 아이돌 그룹 'SHIPS'의 멤버인 카자마와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는 남자애를 만나기 위해 아이돌이 된다는 설정은 이전부터 상당히 많이 다루어져온 테마이기에 다소 식상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한국판 '라라의 스타일기'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키라링 레볼루션'은 국내 7권까지 단행본이 출간되었고 내년에 국내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일본과 한국이 거리상 가까운 나라이긴 하지만 스타 시스템에 있어서는 비슷하면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한국에서는 거리의 라이브 공연이라든가, 백화점 옥상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은 볼 수 없습니다. 과연 '라라'라는 아이를 한국식 연예인 시스템에 맞추어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기대되네요. 그런데 설마 tv 쇼프로에 립싱크만 줄창하는 장면만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ㅇ_ㅇ; 아래는 '키라링 프로젝트'의 CM를 올려보았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대략 분위기가 짐작이 가실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