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따뚜이 vs 페르스폴리스, 올해 오스카상의 주역은?
지난 1월 22일, 미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페르스폴리스'를 비롯하여, 올해 골든글로브 수상의 주역 '라따뚜이' 그리고 시원한 한여름날에 펭귄들의 서핑이야기를 담은 '서핑 업'이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이중 눈에 띄이는 작품은 빈센트 파로노도 감독의 '페르스폴리스'입니다. 이란 출신의 작가 마르얀 샤트라피의 원작 만화 '페르스폴리스'를 각색한 이 작품은 작가가 이란에서 생활하던 시절을 그린 작품으로, 작품의 내용은 마치 아트 슈퍼 겔만의 '쥐'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란 -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정의 이제 막 열살된 소녀 마르얀이 겪은 실화를 당시 소녀의 시각으로 담담히 묘사한 이 작품은 흑백의 절..
20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