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보물상자, '대한민국 IT史'을 읽다.
대한한국의 IT 문화는 어떻게 발전하였을까. 요즘은 인터넷으로 책도 구입하고 계좌이체에 공문서 발급도 자유로운 세상이 되었지만, 90년대까지만 하여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이메일 확인과 게시판 보기가 전부였습니다. 통신요금이 두려워 갈무리 기능이 보편화되었던 그때로부터 기가급 영상이 빨리 안받아진다고 투정부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보아온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여기 추억의 보물상자와 같은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블로그 IT 문화원을 운영하시는 김중태님이 최근에 집필하신 '대한민국 IT史 100'이라는 책입니다. 10대들에게는 다소 별세계같은 이야기이고, 4,50대 분들에게는 지루함을 줄 수 있는 이 책은, 80년대 태어나 격동의 세대를 살아온 저에게 추억의 달고나와 같은 달콤한 그..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