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알바에 이어 택시 알바까지.. 드러나는 검은 통제의 손
지난 29일 한국농촌공사가 약 5천여명의 자사 직원을 동원하여 인터넷상에 댓글을 통한 언론 조작(알바) 행위를 하였다는 사실이 보도된 데 이어 어제 촛불시위 현장에서는 경찰이 강제적으로 택시 기사들을 동원하여 야간 집회를 방해한다는 증거가 포착되었습니다. 몇일전부터 야간 시위에 수십여대씩 등장하여 빈 차로 도로를 질주하는 택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의구심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택시는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 의해 '양화운수' 소속의 택시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 구체적인 의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어, 추측만이 무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시위현장에서 그 의문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한 시민기자분께서 일일히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한 끝에 해당 택시들이 경찰들의 통제하에 해당 도로에 진입했다는 말..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