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가 해적판을?! FSS를 둘러싼 공방.
얼마전 도라에몽 동인지가 너무 많이 팔려 원저작권자에게 고소를 당한 사건을 알려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와 비슷한 사건이 국내에서도 발생하여 팬들간의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나가노 마모루씨의 원작 파이브스타 스토리(이하 FSS)의 국내판 번역자인 김모님(이글루 닉네임 천조제)이 얼마전 FSS의 설정집인 '해체신서'(원제 : F.S.S. DESIGNS 1 EASTER;A.K.D)를 무단으로 번역하여 판매한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에 포함된 일부 내용은 실루엣으로 처리되었지만, 주요 내용이나 세밀한 디테일은 원본 책의 소스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랜덤으로 들어간 카드에는 '2권이 제작되면 드린다'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어 역자는 지속적으로 불법 라이센스판을 제조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듯..
200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