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조중동은 남달랐다?
노 전 대통령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접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하루가 무력해지는 느낌입니다. 그간 뉴스를 통해 몸이 불편하시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죽음은 말문을 잃게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누군가는 오늘을 기록해야 되겠지요. 그 누군가가 블로거든 혹은 기자이던 말입니다. 문득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에 언론사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특히 조중동은 지난 10년간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악의에 찬 비난과 왜곡된 보도를 일삼아 왔는데, 고인의 죽음에 대해 또다시 모독을 가하려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집니다. 그래서 한 번 조사해 보았습니다. 먼저 18일자 네이버 뉴스 캐스트입니다. 기사 배치와 메인 기사를 보면,..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