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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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사, 선택할 권리는 소비자에게 없는 걸까요?

    택배사, 선택의 자유는 없을까? 오늘 아침에 택배 문제로 좀 난감한 일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택배기사분께서 방문하여 물품을 옆방 교수님에게 맡기고 가버린 것이었습니다. 조금, 아니 정말 많이 곤란하였습니다. 같은 학과이긴 하지만, 계열이 틀린지라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교수님이고, 게다가 학과장을 맡고 계신 분이라서 만나기가 조금 껄끄러운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소심한 A형으로선 그야말로 재난 중에 재난이었습니다. 다행히 문제가 잘 해결되긴 하였지만, 택배 서비스에 실망한 마음은 한동안 회복하기 힘들듯 합니다. 가끔은 이런 푸념 어린 생각을 합니다. '옥션 같은 곳에서 물품을 고르는 일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데, 왜 유독 택배회사만은 선택할 수 없을까?'라고... ..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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