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관련 뉴스 오늘 낮 12시쯤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위해 에어쇼를 벌이던 고 김도현소령님이 향년 33세의 나이로 그 짦은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어린 두 아들과 아내을 남겨두고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더군다나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시라는데... 생전 처음 이분의 영전을 보는 저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가족들은 정말 얼마나 슬플지... 올해의 어린이날은 정말 생애 가장 슬픈 어린이날로 기억될 것같습니다. 고도 300미터상공에서 끝까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탈출하지 않고 산화하신 고 김도현 소령님. 그 짦은 몇초동안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셨을까요. 그러나 끝까지 조종관을 놓치지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당신은, 정말 진정한 파일럿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
200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