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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아침부터 내린 비는 오후내내 하늘을 찌푸르게 합니다. 타자치는 손을 깜짝 멈추게하는 우뢰소리와 무더기비 소리는 이제 여름이 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듯하네요. 다른 곳에 사는 친구말로는 우박도 내렸다고 하는데.. 역시 이런 날은 집에서 나가지말고 조용히 있었으면 하는 마음만이 가득합니다.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영상 하나를 공유해 봅니다. via RainMood 내일은 학생들 시험이 끝나는 날, 즐거운 금요일이 되었으면 하네요.
구름과 비.. 그리고 새 저녁에 연구실 사람들과 헬스클럽에 갈려고 밖에 나섰는데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니 정말 무시무시한 먹구름이 하늘 한켠에 걸려있네요. 한 쪽은 아직 햇빛이 비출만큼 평화로운데, 다른 한 쪽은 천둥번개가 치며 빗방울이 흩어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이질적이었습니다. 신들의 전쟁이라도 난 것일까요? 자연의 경이로움은 언제나 우리를 고개숙이게 합니다. 근처에 새소리도 들리기에 같이 녹음해 보았습니다. 새들도 먹구름이 끼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다가올 폭우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재잘재잘 지저쥐는 목소리에도 다급함이 서려있네요. ps] 사진은 얼마전에 받은 아르고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핸드폰 내장 카메라라서 그리 기대하지 않고 찍었는데 의외로 깨끗하게 잘나오네요. 여기에 플래시하고..
비오는 날의 청개구리 합창. 오늘은 비가 왔습니다. 비가 온 것이 무슨 큰 일이냐 하겠지만은, 창가에 서서 비오는 광경을 내려다보니 어느새 한여름의 문턱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우산을 다시 꺼내들고, 빗물이 고인 웅덩이 사이사이를 어색한 걸음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 봅니다. 이제는 다 큰 어른인지라, 어린애처럼 웅덩이속을 참방참방거리며 들어가는 일은 없어요. 조금 아쉽기도 하고, 그런 자신을 문득 납득해버리는 제 모습에 조금 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친구 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리운 청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 잠깐 녹음해보았습니다. 어렸을땐 시골에서 가장 흔하게 보던 것이 청개구리하고 도룡뇽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보기도 힘드네요. 이 친구들은 과연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목소리나마 들을..
동원예비군 훈련 연기.. 19일 동원예비군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호우때문에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흠.. 훈련이 연기될 정도면 비가 정말 엄청 많이 내린 것같습니다. 지금은 잠잠한데 아침부터 하루종일 내리더군요. 뉴스를 보니까 둑이 무너져내려 침수된 곳도 많고, 산사태도 많이 일어나던데.. 올해도 역시나군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비는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