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기, 대통령이 떠난 그 자리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포스트에 이은 두 번째 후기입니다. 오늘 포스트는 취임식 이후의 행사장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과연 대통령이 떠난 그 자리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가장 눈에 많이 뜨인 장면은 바로 기념사진 촬영이었습니다. 비단 참석자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들도 기념사진을 찍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았나 봅니다. 좋은 대목 자리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혼자 온 사람들은 옆에 계신 분에게 머쓱한 목소리로 사진 한 장 찍어달라며 카메라를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통제요원들은 행사외적인 업무 외에는 관여하지 말라는 지침이 떨어져서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없었답니다. 아쉽긴 하지만, 본연의 자세에 충실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입구에는 즉석사진을 찍어준다는 푯말과 함께 ..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