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세월호 성금으로 정권 홍보비 지출?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세월호 성금을 세월호 유가족이 아닌 다른 곳에 쓰겠다고 발표하였다. 위키트리 보도에 따르면 모금된 국민성금 1141억원 중 435억원을 세월호와는 무관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전부터 문제가 많았던 곳이라 기부할 때도 이 곳은 피했는데, 역시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참고로 그 외에 세월호 성금 모집 현황 및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뉴스타파 "'세월호 성금' 어디에 어떻게 쓰이냐"(15.5.14일자)에서 잘 정리해 주었다. 기부는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다. 이 단체는 국가에서 선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운영되는데 이 법을 보면 기..
201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