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몇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예전에 시사프로를 보니, 우리는 3단계만 건너면 한국의 모든 사람들과 어떤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언제 어떤식으로 엮어질지 모르는 것이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하 내 생애..)'은 서로 다른 삶을 갈아가는 여섯쌍의 커플이 일주일동안 살아가는 일상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알게모르게 여러 일에 연관되어 벌어지는 일주일동안의 모험이 이 안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사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땐, 그리 기대하지 않고 보았지만, 크레딧 타임이 올라갈때 정말 감동의 여운에 가슴을 떨어야만 했다. 채무담당자에 스쿠루지처럼 돈만 밝히는 조재경이 사실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외칠만..
200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