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한다.
1. 투표가 끝났다. 아쉽게도 강원도에선 새누리당이 당선되었다. 1582표차. 큰 수치로 보이는가? 원주 을 유권자 수는 약 12만명이고, 투표율로 계산하면 이중 약 6만명만 투표하였다고 한다. 모두다 투표하였다면 무려 40번이나 뒤집을 수 있는 수치. 정말로 사소한 차이이다.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에 맞게 게으르고 자기 일에도 무관심한 정부를 가지게 되었다. 2.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잘못했다는 말이 나온다. 웃기는 소리이다. 선거에 대해 뒷말이 많은 이유는 민주당이 FTA 반대만을 외쳐서도 아니고,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꾸어서도 아니다. 단지 국민이기를 포기한 멍청한 게으름뱅이들이 어느 때보다 많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런 멍청이들 때문에..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