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결방,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어제 PD수첩 시간에 VJ 특집이 방영되는 것을 보고, 또다시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전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다는 뉴스를 들은터라 PD수첩의 결방이 더욱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 날 PD수첩은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을 방영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의 독단에 의해 방송이 저지되었고, 사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사장이 방송중단을 내릴수 있지도 않는가?' 뉴스를 보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국내 기업 상당수가 '사장 = 오너'라는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런 오해를 많이 하시더군요. 그러나 MBC에서는 적어도 이 말이 틀린 말입니다. MBC의 사장은 편집과 방송에 일체 관여할 수 없습니다. 이는 MBC가 20여개 문화방송과 함께..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