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페이지 갱신

2006. 8. 30. 02:24Issue/IT

블로그를 옮기면서 작동에 문제가 있었던 RSS FEED 주소를 다시 갱신하였습니다. 이전과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위키와 갤러리의 RSS는 비공개로 해놓았습니다. 그외에 형식은 이번에도 전체공개로 갑니다.

그러고보니, 요 몇일간 RSS를 둘러쌓고, 전체공개냐, 부분공개냐 여러의견들이 많더군요. 각기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어느 방식을 사용하는가는 아마도 사용자에게 달려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소금이는 부분공개를 지지합니다. 저는 글을 하나의 씨앗으로 생각하거든요.

씨앗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듯이, 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그 의미는 무척이나 제한되어 있지요. 그러나 여기에 댓글이나 트랙백등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져, 글이 성장하고 나아가 하나의 이슈가 된다면, 그것은 기존의 의미보다 더 가치있는 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글을 저는 바라고 있고요.

하여 좀더 나은 피드백을 위해 부분공개를 지지합니다.

그런데 왜 제 블로그의 RSS를 전체공개로 해 놓았냐고요?

위의 부분공개가 저의 희망이라면, 전체공개는 일종의 현실이기 때문이지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은 아마 올블과 같은 메타블로그를 통해서나 아니면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과는 달리 별도의 R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 RSS를 등록해놓고 오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요.

별도의 RSS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것은 아마도 등록된 RSS의 주소가 많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일겁니다. 별다른 통계는 없지만,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백여개까지 많은 피드를 받아 둘러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렇게 하루에 수백개의 피드에 등록된 글을 보시는 이런 분들에게 부분공개는 상당한 고역이겠죠.

일일히 제목이나 앞부분만 보고, more를 클릭하여 익스플로어 창을 연 다음에 내용을 확인하라니.. 아무리 좋은 정보나 재미있는 글이 있더라도 이러한 일이 반복되다보면 짜증이 나겠지요. 게다가 제 블로그의 경우,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있습니다만, 아직 최적화된 페이지도 아니고요. (w3c에 아직 통과하지도 못했음;;)

그러므로 좀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 블로그는 전체공개를 공개정책으로 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좀더 다양한 피드백을 얻기위해, 통합 RSS(트랙백및 댓글도 RSS FEED에 등록)나 댓글 RSS도 만들어놓았으니, 기왕이면 이쪽을 이용해주시는 것도 좋고요.  또 구글이나 피드버너도 즉석에서 이용이 가능하니, 편한대로 쓰세요.

아무튼 당분간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편한대로 마음껏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