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동영상 서비스, 글쎄.. 아직은..
2006. 4. 8. 21:35ㆍIssue/IT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있어서 다음 블러그의 동영상 서비스를 써 보았다.
평가는 글쎄... 물론 이전의 서비스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느낌은 든다. 그러나 나에겐 아직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화질의 경우, 플래시 이미지로 변환되기 때문에 원본 파일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 특히 VBR로 인코딩한 경우, 그 차이가 크다. (위 영상은 오나의 여신님 오프닝인데, 애니 이름이 나오는 부분을 보면 글자가 뭉개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게다가 플래시 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 4월 12일부터 익스플로어 패치로 인하여 버튼에 대해서는 모두 자바스크립트를 별도 처리해 주어야 한다. 동영상을 올리고 링크할때마다 일일히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만들어 링크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운 점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부링크시 아직은 완전하게 지원되는 것은 아닌것같다. html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보면 재생이 되는데, 불여우에서는 영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익스에서도 로딩이 불완전하다. 테터 내부의 문제인가;;
그래서 평가는 아직은 비추천. '아직은' 이라는 말이 붙은 까닭은 최근 다음이 멀티킷등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중이므로 이 서비스가 아직 완결된 완전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에 비해 외부링크를 가능하게 한 점이나, 일반적으로 크게보기화면이 640*480인 것에 비해 800*600인 점등 화질부분에 대한 자신감은 이후의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100메가이내의 파일은 자유롭게 업로드가 가능하므로 고용량의 파일을 업로드하기 힘든 분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보는것도 좋을듯. 다만 나같이 10메가 이하의 영상을 자주 업로드하는 분이라면 아직은 파란블러그가 좋은 편. 웹서버이기때문에 로딩이 느린 단점이 있지만( 영상 로딩이 아닌 페이지 로딩이 느리기때문에 어찌보면 큰 문제일수도..) 이번에 파란도 대대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패치할 예정이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듯...
어찌되었거나 이런 포털사이트들의 경쟁에 유저들의 기분은 더욱 좋아지는 것같다. 역시 선택은 많을수록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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