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파르티잔

2006. 5. 24. 18:57Issue/Book

 파르티잔 Partisan 2  김태경 / 소드북(중앙M&B)
살인기계였던 과거, 속죄를 위해 다시 한 번 피의 길을 걷다! 테러 단체에 납치되어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시영. 그는 아랍의 살라딘 부대에 세뇌당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미지...

파르티잔이란 빨치산을 말한다. 빨치산이라는 말을 들으면 경기를 일으키시는 분들도 아직 계시겠지만, 게릴라라는 의미로 쓰여진 이 단어는 세계에 유래없는 혁명을 가져온 파격적인 단어중에 하나이다.

파르티잔 역시 초반부는 암울하게 시작된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 살인기계이자 혁명전사로서 강요받은 하미르가 차크라의 경지에 오름에 따라 자신의 과오를 참회하고 뉘우친다는 내용. 1권 후반부부터는 복수를 행하다 이 세계로 떨어져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하미르가 바라는 것은 돈도 권력도 아닌, 비열한 귀족들로부터 민중들을 해방시키는 것.

그래서인지 기존의 판타지 영웅들과는 다른 면이 있다. 그러나 공주를 계집이라도 부르는등의 작위적인 설정은 다소 거슬리는 편. 역사상 혁명가중에 여성들을 그렇게 비하하는 이들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좀 과격하다고나 할까..

아직 2권밖에 나오지 않은 관계로 전체적인 이야기는 좀더 살펴보아야 겠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판타지같다.

소금이의 평가 : 10점만점중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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