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기장을 가로막는이는 누구?
2004. 9. 7. 14:51ㆍ하루 일기/2003-04 Diary
오늘 오랜만에 내 블러그에 들어가보았다. 개강이후 이리저리 바쁜일이 있다보니, 요즘은 찬밥신세인 내 블러그..
아무생각없이 들어왔건만, 안부게시판의 'N'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누구일까, 궁금해하는 마음에 클릭을 해보니, 난데없는 블러그탄압 ,,
무슨이유일까.. 무엇이 문제일까...
한동안 머리를 싸매며 생각해보았지만 제삼자인 나로서는 영 알 길이 없다..
블러그... 나는 그동안 블러그를 나만의 공간으로 생각해왔다. 물론 가끔씩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나의 손님이지, 내 블러그의 주인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는 내 블러그에 내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시야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중에는 다소 비약이 심한 것도 있고.. 반론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거리는 것도 있고..
그러나 나는 이것이 남들과 다르다고해서 반사회적인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의미에서 똘레랑스님의 블러그또한 구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얼굴이 같은 일란성 쌍둥이도 서로 다른 성격을 갖고 있듯이, 우리 인간들 하나하나의 생각은 각기 다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의 자유로움을 아무이유도 없이 통제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50년이나 해묵은 국보법을 들고나와, 반사회적 글이니 하는 것은 유신시절이면 족하다.
블러그의... 아니 넷의 생명은 자유로움이다.
그사람이 빵을 먹든, 밥을 먹든...
보수파이던, 공화당을 지지하던지간에...
그들의 생각은 보장되어야한다.
네이버 운영진님들.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똘레랑스님도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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