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6. 16:14ㆍ하루 일기/2016 Diary
자칭 진보라는 간판을 내세우는 곳들이 있다. 정의당, 시사인, 미디어오늘 등이 대표적인 단체이고, 개인으로는 노혜경, 진중권같은 이들이 있다.
이 사람들에 비해 크게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나이지만, 한 마디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
'모르면 그 입 좀 다물라'
지난 한 달간 메갈리아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반토막 나면서 비례대표 1석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고, 시사인은 늘어나는 절독자로 인해 자신들이 예상한 3단계에 이미 도달했다고 한다. 레진코믹스는 메갈코믹스라 불리고, 이 외에도 메갈이란 이름이 스며든 모든 개인과 단체에게 사람들이 외면과 비난을 하였다.
한 명의 사람이 분노해도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지 생각하는게 사람인데, 이들은 여전히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노사모 대표를 지낸 노혜경은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의 최전선이다'며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였고,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을 표방하며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제 정신인가?
이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이미 프레임을 짜고, 남의 말은 무시한다는 거. 도대체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라는 개똥철학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궁금하다. 개내들 입으로 페미니즘이라 외치니까? 그럼 살인자가 나는 무죄다라고 말하면, 재판도 필요없이 무죄인가?
당신들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오래전부터 메갈에 관심을 가지고 기록한 이들이 있다. 바로 당신들이 무시하고 있는 독자이자, 당원이었던 네티즌들이다. 대표적으로 나무위키에서는 메갈리아의 운영목적은 한국남자 제거(번식탈락)라는 메갈리아 운영자의 글을 확인할 수가 있고, 그들이 행한 수많은 혐오발언과 증오범죄에 대해서도 리스트별로 잘 작성되어 있다. 수많은 블로그와 페이스북 글도 빠질수 없다.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는 바로 네티즌인 것이다.
또, 당신들은 메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 아닌가?
'일베도 일부만 나쁠 뿐이다'
근데, 일베하면 직장도 짤리고 인간관계 끊어지는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똥이니까. 메갈도 똥이고.
헤이트 스피치과 증오범죄를 인정하는 사회는 없다. 재일한국인에 대해 악질적인 발언을 하였던 일본조차도 최근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독일은 나치를 찬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실형을 내리고 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남성들은 죽으라는 말에서 당신들이 뭘 느꼈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들의 말과 행동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당신들, 선민사상에 찌든 입진보들이여.
삼성에도 버티었으니 이번에도 버틸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을거라고 생각하지도 마라. 마음과 인터넷에 기록된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당신들이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한, 앞으로 그 어떠한 지지도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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