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6. 02:17ㆍAnimation/Ani-News
요즘 불후의 명곡을 다시 보며, 이선희씨의 노래를 듣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목소리. 언제 들어도 그리운 그 목소리에 몸을 맡기면, 정말 가수란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
주옥같은 노래가 정말 많지만, 이선희씨가 만화 주제가를 불렀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그리고 일부이긴 하지만 '소공녀 세라'에도 이선희씨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참고로 달려라 하니는 이선희 버전 외 정여진 버전이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불후의 명곡(09.1.4)에서 이선희씨와 패널들간의 대화에서도 잠시 등장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정환:그때 당시에 인기 최정상이셨는데…?
(자 막:당시 최고의 인기 가수가 만화 주제곡을?)
이선희: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을 우리 힘으로 만든다고 해서요. 그래서 좋았고…. 그리고 그 만화의 주제가 너무 좋았어요, 저는….
(자 막:최고 만화와 최고 가수의 만남이었던)
탁재훈:모두의 심금을 울렸던 그 노래 『달려라 하니』, 선생님의 맑은 목소리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선희 『달려라 하니』 라이브)
신정환:이 노래가, 88년도에 부른 노래거든요.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목소리가 똑같으세요∼. 지금은 호돌이도 많이 늙었거든요. (웃음)
이선희:고맙습니다.
탁재훈:이 노래의 포인트는…, 어디 있습니까?
이선희:……포인트…?
탁재훈:네.
이선희:전 그냥 불렀어요. (웃음)
더 늦기 전에 이선희씨의 콘서트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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