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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2005 Dirary

혐한류 2탄이 나왔네요..

드디어 혐한류 2탄이 나왔다. 이 놈의 일본인들의 열등의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제목은 "혐한류 실천 핸드북 반일 망언 격퇴 메뉴얼" 이름부터 화끈하다. -_-;;



이것은 표지. 역시나 한국인의 이미지는 최악이군...

저자의 홈피는 http://members.at.infoseek.co.jp/konrot/doronpatop.htm (번역 페이지)

참고로 이 저자는 네이버 인조이저팬에서 doronpatop의 아이디로 글을 올리고 있다. 물론 역사학자도 아니거니와 그렇다고 전문가도 아니다. 그저 우익세력의 3~40대 아저씨. -_-; 나도 글을 몇번 보았는데 한국욕을 무지 열심히 공부하였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ㅇㅇ;

아직 한국에서는 해당 서적을 접할수 없는 관계로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홈피에 있는 내용을 기초로 할때 한마디로 돈주고 헛소리를 사는 것이라고나 할까. 이 책이 한국돈으로 8천원가까이 된다는 점은 정말 참을수 없는 괴로움이다. 도대체 이런 것을 사는 이들은 누구인지...

해당 홈피를 방문하면 알겠지만,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한국인이 직시 해야 할 진실의 역사 「천년 속국」"라는 글이 새로운 글로 등록되어 있다. 이 글을 내용을 보면 조선은 중국에 이름까지 정해달라고 한 천년속국이므로 전혀 자랑할 것이 없다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기가 찬 노릇이다.

분명 초기 쿠테다 정권으로 인한 이성계의 조선은 군사적인 문제로 중국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그것이 바로 국호를 정해달라는 것이고. 그러나 그것이 일방적인 속국이라는 개념은 아니다. 만약 중국의 속국으로 들어갈 작정을 하였다면, 이름 두개를 가지고 가서 선택해달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예 이름을 정해달라고 하는 것이 옳다. 이름을 사사받는 다는 것이 진정한 '속'의 의미이니까.

그러나 선택은 다르다. 예를 들어 대장금을 볼까? 대장금의 원래 이름은 서장금이다. 그러나 공을 세워 '대'라느 성을 왕에게서 사사받았는데, 만약 장금이가 '대'자가 싫다고 '양'이나 '이'자로 바꾸어 달라고 말했다고 생각해보자. 이게 과연 임금에게 충성(?)을 바치는 태도일까?

이름 두개 모두 이성계가 생각해낸 것이고 단지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취한 제스처가 어떻게 천년속국으로 이어지는지. 실제 조선의 임금은 중국의 왕과 상관없이 왕위에 올랐으며 (나중에 통보하기는 했다.)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고 중국과는 다른 관리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당시의 속국이라는 개념은 중화사상이라는 중국의 입장(중국은 세상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다 오랑캐이다.)에서 본 시각으로 현대적인 시각에는 전혀 맞지 않는 시각이다. 당시 중국과 교류한 국가는 모두 중국의 사서에 속국으로 적혀있는데, 그럼 그 국가들 모두가 속국인가? 저 베트남의 앙코르와트 왕국에서부터 동으로는 조선, 북으로는 징키스칸이 다스리는 몽골까지 모두 중국의 영토이자 왕국이라고 주장한다면 나는 그가 바보라고 감히 말하겠다.

조선의 역사가 600년인 것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지극히 편협한 시각으로 이런 글을 쓰고 또 엮어서 낸 책. 그것이 바로 이 혐한류 2탄이다.

휴.. 잠시 삼천포로 빠졌군...

아직 1탄도 제대로 분석을 못올렸는데, 어느새 2탄까지.. 갈 길이 바쁜 것같네요. 아무튼 갈수록 이렇게 악의적인 책이 나오는 일본에게 정말 실망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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