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싱글앨범 발매, 키요우리씨 인터뷰.

2008. 2. 8. 22:52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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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키요우라 나츠미씨의 두번째 싱글앨범이자, '늑대와 향신료' 오프닝곡인 여행의 도중이 OST로 발매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늑대와 판타지'는 경제 판타지라는 독특한 개념과 서정적인 배경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최근 키요우리씨는 싱글 발매와 관련하여 인터뷰를 가졌는데,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Q. 키요우라씨는 최초로 노래제의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습니까?

A. 'CD를 낼 수 있다.'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데뷔 이후 쭉 배우 중심의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노래를 부를 기회는 더이상 없을지도'라고 믿어버려 다소 우울하였는데, 제의를 받았을 때에는 정말 기뻤습니다. 레코딩에는 ROCKY CHACK등이 입회하였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부르는 이상, 모든 행정을 확실하게 보고 싶었고, 또 알아두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레코딩 풍경을 눈앞에서 보면서 '자신의 악곡이 완성되고 있다'라는 것을 강하게 실감할 수 있었던 일은 기쁜 일이었습니다.

Q. 2월 6일 발매되는 2nd 싱글 '여행의 도중'. 이 곡은 애니메이션 '늑대의 향신료' 오프닝 곡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인상은?

A. 처음 키라(편곡담당)씨가 다룬 곡을 들었을 때, '드라마틱한, 그렇지만 토속적인 요소를 가진 곡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레코딩 단계에서는 '늑대와 향신료'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어디까지 짐작하여 부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악곡을 듣는 도중에 머릿속으로 '끝없이 계속된 푸른하늘아래 먼 곳까지 펼쳐져 있는 보리밭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전원풍경안에 주인공들이 여행을 계속해 나간다. 그 모습을 제삼자의 시점에서 응시해가며 말을 거는 기분으로 '여행의 도중'을 불렀습니다. 곡을 부른 뒤, 원작을 읽었을 때에도 '아, 그 가사의 이 부분에 이 씬의 배경을 쓰고 있었어'라고 이야기의 내용에 공감하거나, 오프닝 영상과 노래가 서로 합쳐졌을 때, 이질적이지않고 잘 어울렸기에 안심했습니다.

Q. 가사에 대한 인상이나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원작에는 힘들고 어려운 여행의 풍경도 나옵니다만, 코미네(작사)씨의 가사에는 '여행은 전혀 어렵지않고 즐거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라는 생각으로 쓰여져 조금 좌절. 그러나 저 역시 그 기분에 무척 공감하고 있었는 듯, '이 여행의 끝에는 멋진 골이 기다리고 있을때니까, 희망을 가지고 나가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노래를 하였습니다.

- 기사출처 : http://animeanime.jp/news/
- 늑대와 향신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picy-w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