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와 포털 검색상의 문제
2006. 12. 11. 03:27ㆍIssue/IT
얼마전 급증하는 방문자들에 대한 리퍼러 통계를 내다가 특이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바로 "www.allblog.net/GoPage/.."으로 시작되는 올블로그 리퍼러가 급증한 것. 물론 평소에도 올블을 통해 많은 방문자들이 유입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가장 최근의 글에 방문객들이 몰린데 반해 현재는 중구난방식으로 여러 글에 몰리고 있다. 하여 몇가지 검색을 해 본 결과 이들 주소가 네이버 및 다음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들어온 글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1. 올블의 툴바정책에 대하여..
현재 올블로그는 'Gopage'에 대한 로봇 접근을 차단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로봇 검색 금지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법제화된 규정이기 보다는 이러이렇게 해달라는 일종의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그 효력은 미비하다. 특히 최근 네이버가 웹페이지에 대한 검색 결과를 늘리기위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가면서 이러한 문제는 더 심해지고 있다. 아래 페이지를 보자.
위 검색은 네이버에서 슬레이어즈로 검색한 결과중 첫페이지 부분을 캡쳐한 것이다. 1페이지에서 많게는 3페이지까지 이러한 올블로그 퍼머링크가 삽입된 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검색결과를 통해 상당수 네티즌들이 해당 블로그에 방문하고 있다. 블로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의 경우 일평균 3~500명정도의 방문자가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방문자가 해당 블로거에게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아래 그림을 보면 알수 있다.
무엇이 차이인지 보여지는가. 위 그림은 네이버 검색결과중 하나인데 올블 툴바를 통해 제공되는 글은 해당 블로그의 사이트명을 확인할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방문자가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은 약 30초. 특별한 일이 없는한 글의 내용만 확인하고 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블로거가 검색결과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클릭 전 사이트명 노출이 가장 유일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올블 검색결과는 사이트명이 제거됨으로서 소금이의 콘텐츠가 아닌 올블로그의 콘텐츠로 만들고 말았다.
게다가 같은 콘텐츠라도 올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는 유입자수가 직접 들어오는 방문자수보다 많기 때문에 동일한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원본 콘텐츠가 후위로 밀려나가는 역전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또한 문제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까지 상당수 사이트가 로봇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 테스트 결과, 다음은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gopage를 검색결과로 노출시키고 있었으나, 사이트명을 같이 출력해주고 있었으며 야후, 네이트, 파란, msn은 모두 로봇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현재 로봇규정을 무시하고 봇을 통해 검색결과를 가져가는 곳은 다음과 네이버, 이 두 사이트가 유일하다.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검색 랭킹 10걸중 이 두사이트만이 올블의 검색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두 사이트를 상대로 로봇 검색을 금지시키도록 올블측에서 요청을 하던가 협상이 힘들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이 올블의 퍼머링크라도 본 블로그의 사이트명이 노출되도록 수정해주기를 원한다.
또한 동시에 올블의 툴바 정책도 좀 더 세밀해져야 한다. 현재 툴바의 설정을 해당 로그인유저에게만 한정되기 때문에, 올블 툴바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체크해놓더라도 툴바를 사용함으로 체크해놓은 유저들이 방문하면 여전히 자신의 블로그에 올블의 툴바가 노출된다. 이것을 차기버전에서는 변경해주었으면 한다.
즉 해당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툴바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을 하면, 로그인 유저인든 비로그인유저이든지 상관없이, 또 툴바 사용여부를 체크함에 상관없이 모두 툴바가 보이지않고 직접 주소만이 노출되도록 변경해주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올블의 모토인 '블로거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자'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이 아닐까. 하나하나의 블로거가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수 있도록 올블의 분발을 촉구해본다.
1. 올블의 툴바정책에 대하여..
현재 올블로그는 'Gopage'에 대한 로봇 접근을 차단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로봇 검색 금지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법제화된 규정이기 보다는 이러이렇게 해달라는 일종의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그 효력은 미비하다. 특히 최근 네이버가 웹페이지에 대한 검색 결과를 늘리기위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가면서 이러한 문제는 더 심해지고 있다. 아래 페이지를 보자.
위 검색은 네이버에서 슬레이어즈로 검색한 결과중 첫페이지 부분을 캡쳐한 것이다. 1페이지에서 많게는 3페이지까지 이러한 올블로그 퍼머링크가 삽입된 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검색결과를 통해 상당수 네티즌들이 해당 블로그에 방문하고 있다. 블로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의 경우 일평균 3~500명정도의 방문자가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방문자가 해당 블로거에게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아래 그림을 보면 알수 있다.
무엇이 차이인지 보여지는가. 위 그림은 네이버 검색결과중 하나인데 올블 툴바를 통해 제공되는 글은 해당 블로그의 사이트명을 확인할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방문자가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은 약 30초. 특별한 일이 없는한 글의 내용만 확인하고 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블로거가 검색결과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클릭 전 사이트명 노출이 가장 유일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올블 검색결과는 사이트명이 제거됨으로서 소금이의 콘텐츠가 아닌 올블로그의 콘텐츠로 만들고 말았다.
게다가 같은 콘텐츠라도 올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는 유입자수가 직접 들어오는 방문자수보다 많기 때문에 동일한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원본 콘텐츠가 후위로 밀려나가는 역전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또한 문제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까지 상당수 사이트가 로봇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 테스트 결과, 다음은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gopage를 검색결과로 노출시키고 있었으나, 사이트명을 같이 출력해주고 있었으며 야후, 네이트, 파란, msn은 모두 로봇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현재 로봇규정을 무시하고 봇을 통해 검색결과를 가져가는 곳은 다음과 네이버, 이 두 사이트가 유일하다.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검색 랭킹 10걸중 이 두사이트만이 올블의 검색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두 사이트를 상대로 로봇 검색을 금지시키도록 올블측에서 요청을 하던가 협상이 힘들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이 올블의 퍼머링크라도 본 블로그의 사이트명이 노출되도록 수정해주기를 원한다.
또한 동시에 올블의 툴바 정책도 좀 더 세밀해져야 한다. 현재 툴바의 설정을 해당 로그인유저에게만 한정되기 때문에, 올블 툴바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체크해놓더라도 툴바를 사용함으로 체크해놓은 유저들이 방문하면 여전히 자신의 블로그에 올블의 툴바가 노출된다. 이것을 차기버전에서는 변경해주었으면 한다.
즉 해당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툴바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을 하면, 로그인 유저인든 비로그인유저이든지 상관없이, 또 툴바 사용여부를 체크함에 상관없이 모두 툴바가 보이지않고 직접 주소만이 노출되도록 변경해주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올블의 모토인 '블로거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자'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이 아닐까. 하나하나의 블로거가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수 있도록 올블의 분발을 촉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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