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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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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든 경찰, 이제는 공공의 적일까. 오늘 오후 촛불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경찰이 쇠몽둥이를 가지고 촬영중인 리포터를 가격하는 영상이 생중계로 잡혔습니다. 피격당한 리포터는 칼라TV 소속 김승현 리포터이며, 영상 중단이후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아프리카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현재 여러 포털사이트로 전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상을 보면,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김승현 리포터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이리저리 뛰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김승현 리포터가 '쇠몽둥이를 들고 있습니다. 진압봉이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 의경을 비추는데, 그 의경은 곧 쇠파이프를 김승현 리포터에게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7,80년대가 아닌 2009년 6월 10일입니다. 참고로 칼라T..
블로거 시국선언에 동참합니다. 오늘은 6월 민주항쟁의 22주년 기념일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민주주의, 민주국가'라는 말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었지만, 이명박 정부에 의해 민주주의가 무너진 요즘, 이 단어의 의미를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서울광장에서는 수십만 시민들이 촛불을 들며 '독재타도'와 '명박퇴진'을 외치고 있고, 오늘 이후에도 그들의 외침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막막합니다. 그들의 외침이 우리들에게 희망을 복돋아 줄수는 있지만, 당장 이명박 정부의 독재정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물대포와 진압봉으로 무장한 이명박 정권의 폭력성은 지난 1년간 거리위에 수많은 시민들의 피를 흘리게 만들었으며, 그것은 시민들이 결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