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 재미있지만 통속적인 영화.
-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 아니더냐.. - 성(Sex).. 제 아무리 강한 자라도 성앞에선 무기력하고 부끄러워한다. 21c의 현대사회도 그럴지언데 하물며 조선시대라면... 음란서생은 재미있는 영화다. 소위 붉은책으로 불리는 야설을 소재로 삼는 것도 특이하고, 당대 명문이라 불리는 사대부가의 자손이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야한 것을 밝히는 것이나 후반부의 이루어질수 없는 로맨스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가득차있다. 그러나 감독에 대해 평가를 해야되는 자로서, 그리 많은 점수를 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는 극중 내내 계속해서 나온다. 가령, 야설의 섹스 포즈에서부터, 왕비와의 밀회등.. 그러나 이러한 소재가 하나로 융합되기 보다는 각각의 개성으로 따로 놀고있기때문에 ..
2006.06.27